포천관내 절(사찰) 일본 매미(송충이)의 공격으로 인해 스님들 병원행...포천시청...“5월이 되어서야 방역작업 할 터”
지난 19일 일본 매미(송충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포천관내 사찰이 이상 기온 탓에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포천시 산림과는 피해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 많은 불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스님들의 볼멘소리가 들리고 있다.
소흘읍 고모루성 길 향적사 주지해공합장 스님에 따르면 “이 송충이가 전신주에 붙어 있다가 날이 따뜻하니 거미줄처럼 가느다란 줄을 타고 땅으로 내려와 사무실과 실내에 침입해 사람에게 무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름 방역을 했음에도 죽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님은 “송충이가 처음에는 어떠한 벌레인지 몰랐는데 잡고 나니 애벌레처럼 생겼는데 알고보니 일본 매미의 송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스님은 “작년부터 기승을 부렸지만 그래도 작년은 좀 나아서 기본 방역을 하면 죽곤 했지만 올해는 겨울이 따뜻해서 인지 3월 중순임에도 이렇게 나와 사람을 공격해 병원을 여러 번 다녀왔다고 말하면서 시청에서 바뻐서 방역을 못하면 살충제라고 부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청 관계자는 “병충해 작업은 올해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말하면서 예산 또한 바닥이라 추경을 세워 그에 따른 살충제 구입 후 방역에 나서야 하지만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해충들이 빠르게 극성을 부려 최대한 조취를 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보에 대해서는 “현재 현장을 다녀왔고 해충 방역작업을 실시해 일단 더 이상 송충이 극성을 부리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고 5월 방역 시 제일먼저 그 일 때 방역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해 기상 이온으로 인해 올해는 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을 우려 좀더 일찍 해충 방역 활동에 다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최솔 기자. <저작권자 ⓒ PCB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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