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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포천관내 고등학교 3학년 1000여명이 일제히 80일 만에 그리운 학교에 등교했다.

이날 첫 등교는 코로나 19가 발생 된지 80일만이며, 고3학생들을 우선 등교를 시켰고 다음 주부터 점차 전 학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지침에 따라 인터넷 강의를 희망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가정에서 강의를 실시할수 있도록 마련됐고, 등교 전 학교에서는 마스크, 손 소득제, 체온계등을 미리 준비해 학생들에게 발열 체크를 실시했다.

등교를 한 김모(19세)군은 "80일 만에 학교를 등교하니 오랜만에 선생님과 친구들을 보니 정말 반갑다"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 보다는 이렇게 친구들과 장난도 치며 함께 공부하는게 정말 좋았다"고 덧붙이면서 "앞으로 80일 이라는 공백 기간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 좋은 성적으로 대학교에 진학을 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등교한 고3학생수는 정확히 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현재 포천 관내 고3학생이 1163명이며,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나머지 학생들이 등교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체온계와 손소득제, 마스크 등을 사전에 준비해 코로나19에 만전을 기했다.

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