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에 따르면 “20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 남양주에 위치한 한 대학교 캠퍼스에 2학년과 4학년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실습 교수로 참석했다”고 시민방송 기사에서 댓글로 밝혔다.
이에 관해서 대학교 학생들은 “실기시험에서 현재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실습을 요청했지만 학교측에서는 묵살하고 대면으로 실습을 치렀으며, '만약 그중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정말 큰일이라'고 말하면서 약 1000여명의 대학생이 주말동안 집에만 있었겠냐”며 항변했다.
또한 “현재 20번째 확진자와 대면한 4학년 학생들은 전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학교측에서는 학교 단체 문자에서 20번째 확진자가 학교에 다녀가 방역조치의 이유로 휴교를 한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하면서 위의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해 우리 간호학과 학생들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포천시 시민이기에 포천 동선만 공개를 하며, 확진자가 남양주 대학교에 다녀간 사실에 대해서는 남양주 시청에서 남양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고 우리 포천시는 남양주가 타 시군이다 보니 포천에서의 이동경로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 대학교 캠퍼스 관련한 이동 경로는 남양주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우리 포천시는 의료원에서 첫 검역을 실시해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뒤 보건소에 알렸고 보건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게시하게 되며 남양주는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시민들에게 게시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20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다 감염 되었고 퇴근후에도 집에 머물렀으며 학교역시 셔틀버스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남양주 대학교 캠퍼스에 사실확인을 하려 여러차례 대표 유선으로 통화를 시도 했으나 6일 오후 5시 업무 마감으로 통화를 할 수 없었고 컬러링 멘트에서는 업무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이날은 5시도 안되서 업무가 마감되어 통화를 할 수 없었다.
김태식 기자. <저작권자 ⓒ PCB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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