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뻘 토사' 부분별 매립

매립관계자...그럼 흙을 빨아서 매립해야 하나.

포천시민방송 | 기사입력 2020/08/12 [14:31]

오염된 '뻘 토사' 부분별 매립

매립관계자...그럼 흙을 빨아서 매립해야 하나.

포천시민방송 | 입력 : 2020/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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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면 영송리
685-6번길 인근 신애농장 인근에 오염된 토사를 그대로 매립하고 있어 토양오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포천시에서 비산먼지 신고를 했지만 현장에는 그 흔한 빗자루 한개 없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로부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 매립 현장에는 일반 토사와 오염된 진흙을 섞어서 매립을 하고 있고 관계자는 신고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2일 매일같이 내리는 긴긴 장맛비가 잠잠한 틈을 타 영송리 신애농장 바로 인근에 토지 매립이 한참이다. 문제는 비산먼지 대책은 없고 그저 장비로 덤프가 흘린 흙을 다시 매립지로 쓸어 담는 수준에 있어 현장을 다녀왔다.

 

또 이 현장은 비산먼지 신고를 했다고는 하나 현장에는 덤프에서 흘러나온 흙이 도로를 뒤 덮고 있고 현장 관계자는 신고를 했으니 아무 걱정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현장 매립 관계자는 "조금 아까도 언론사와 시청, 경찰, 등이 왔다갔는데, 이 조그만한 곳에 매립을 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은 몰랐다"며 "이 진흙이 불법이면 도대체 좋은 흙으로만 매립을 해야 하냐며 물으면서 이제는 흙을 빨아서 매립을 해야겠다"고 비아냥 됐다.

 

또 이어서 허가증을 보자는 기자 앞에 퉁명스럽게도 관계자는 "이 상황에 대해 포천시로부터 모든 허가를 받았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작업을 해야 하니 현장에서 차량을 이동 해 줄 것을 요구 했다.

 

한편, 전반적인 제보에 의해 기자가 그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자가 취재에 임하자 해당 관계자는 격분하며 오염된 토지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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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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