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자녀가정 지원부터 공공임대주택, 청년 주거복지, (구)중리초 텃밭농장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으며, 임 의원은 각 사업에 대해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대안을제시했다.
■ 다자녀가정 포천쌀 지원사업, "지원은 시가, 후원은 농협이“
현재 4자녀 이상 가정에 한정된 포천쌀 지원사업에 대해 임 의원은 "시가 2자녀부터 5자녀 이상 모든 다자녀 가정에 기본 지원을 하고, 농협은 후원 파트너로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택배비·인건비로 연간 3억 원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 대신, 포천사랑상품권이나 쿠폰으로 지급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의 전환도 함께 제시했다.
■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만? 실수요 고려한 평형 구성 필요“
일동면 기산리에 계획 중인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현재 10평 내외의 1인 가구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신혼부부·3인 가족도 입주 가능한 15~20평대 평형 구성"을 제안하며, 실제 주거 수요와의 괴리를 지적했다.
■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임대료 지원보다 자산 남는 보증금 지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사업은 월세의 50%(최대 10만 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임대료는 결국 사라지는 돈이지만, 보증금은 자산으로 남는 실질적 지원"이라며, 예산의 효율성과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구)중리초 텃밭농장, "접근성·운영비 재검토 필요“
연간 운영비 900만 원이 책정된 (구)중리초 텃밭농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화장실·급수시설 유지비와 낮은 접근성문제로 실제 이용률이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타 시군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포천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예산이 낭비되지 않는 행정,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이야말로 진정한 포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실질적 복지와 효율적 예산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식 기자 <저작권자 ⓒ PCB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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