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 돕는 따뜻한 선율, 산정호수서 3년째 이어져

PCB방송 | 기사입력 2025/11/11 [18:43]

심장병 어린이 돕는 따뜻한 선율, 산정호수서 3년째 이어져

PCB방송 | 입력 : 2025/11/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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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
,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 버스킹 공연이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잦은 비로 단풍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올해 가을, 명성산 억새꽃을 보고 산을 내려온 등산객들과 산정호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둘레길을 거닐며 늦가을 정취를 즐긴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견을 동반한 이들로 호수 주변 산책로는 활기가 넘친다.

 

이곳 한켠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소광 가수가 주도하는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심장병 어린아이를 위한 후원활동의 일환으로, 모금된 금액 전액이 관련 재단에 기부된다. 올해로 3년을 맞은 이 공연은 지역의 작은 나눔 실천으로 자리 잡았다.

 

전소광 가수는 예전에 함께 활동하던 가수가 시력을 잃고 심장병 재단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일을 계기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정호수 이장님과 관리소 측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공연을 이어올 수 있었다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노래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에 함께 참여한 진강 가수는 내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동료 가수가 수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었던 것도 재단의 꾸준한 지원 덕분이다. 그 인연으로 3년째 이 버스킹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진강 가수의 임진강’, ‘홀로서기’, ‘너는등의 곡과 전소광 가수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으며,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신청한 노래도 함께 연주돼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소광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위한 버스킹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산정호수 둘레길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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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태식
사진·취재 = 서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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