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포천서 개막

- 민관군 첨단 드론 기술 총출동…국방 드론 산업 거점도시 도약

김태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6/11 [17:32]

국방부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포천서 개막

- 민관군 첨단 드론 기술 총출동…국방 드론 산업 거점도시 도약

김태식 기자 | 입력 : 2026/06/11 [17:32]

  © PCB시민방송,10일부터 12일까지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 대회에서 참가 기업들이 군 전문 대항군을 상대로 실전형 드론 기술 시연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가 국방부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 대회를 유치하며 국방 드론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천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승진훈련장에서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면평가를 통과한 드론 분야 11개 팀과 대드론 분야 10개 팀 등 총 21개 팀이 참가해 군 전문 대항군을 상대로 실전형 기술 시연과 성능 검증에 나선다.

 

예선에서는 민간 기업이 개발한 첨단 드론 및 대드론 기술의 실전 운용 능력을 평가하며, 우수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드론 4개 팀·대드론 4개 팀)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특히 11일에는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주요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 행사가 열리며, 국내 기업들의 핵심 기술 시연과 함께 드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방전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가 드론·대드론 대전환 추진 전략’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실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약 2조 원 규모의 공공 수요를 창출하고 ‘국가 드론·대드론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과 획득 체계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우수 민간 기술의 군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국내 드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시험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방 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탄강 일원에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드론 레저산업과 방위산업 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K-AI 민군 기술협력 드론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에 400억 원을 투입해 민군 드론·로봇 시험평가인증 및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을 포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포천이 국방 첨단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가상 실증 인프라와 시험평가·교육훈련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민관군이 함께 성장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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