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기자수첩⑤,마지막] 정치보다 민생…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PCB시민방송 | 기사입력 2026/06/14 [17:44]

[김태식 기자수첩⑤,마지막] 정치보다 민생…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PCB시민방송 | 입력 : 2026/06/14 [17:44]

  © PCB시민방송, 선거는 끝났지만 시민들의 삶은 계속된다. 김태식 기자수첩 5부작 마지막 편 「정치보다 민생…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는 선거의 승패를 넘어 시민들이 바라는 진짜 변화와 지역의 미래를 조명한다. 정치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시민들의 삶이며, 포천의 미래 역시 시민들의 행복 속에서 완성될 것이다. (AI 생성 이미지)


이제 6·3 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들은 저마다 포천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누군가는 전철을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산업단지를 이야기했다. 또 누군가는 복지와 교육, 교통과 관광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기자가 선거기간 동안 만난 시민들이 가장 많이 꺼낸 이야기는 의외로 거창한 정책이 아니었다.

 

"장사가 너무 안 된다."

 

"농사짓기 힘들다."

 

"주차할 곳이 없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병원 가기가 불편하다."

 

"도로가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

 

결국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보다 민생이었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마다 거대한 비전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시민들이 하루를 살아가며 체감하는 것은 거대한 비전보다 당장의 현실이다.

 

아침에 출근할 수 있는 일자리.

 

퇴근 후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 수 있는 환경.

 

상인들이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지역경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그렇게 거창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기자가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시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이다.

 

정치가 시민의 삶을 바꾸어 준다고 믿을 때 시민들은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정치가 삶과 멀어졌다고 느끼는 순간 시민들은 등을 돌린다.

 

이번 기자수첩 시리즈를 작성하며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누가 당선되든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 달라는 시민.

 

정치 싸움보다 지역 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한 시민.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는 함께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 시민.

 

그 목소리들은 서로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포천이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 백영현 시장은 재선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답해야 한다.

 

박윤국 전 시장 역시 지역의 원로 정치인으로서 포천 발전을 위한 역할이 남아 있다.

 

시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정치인들 모두 이제는 선거운동복을 벗고 시민들의 삶을 살피는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시민들은 더 이상 선거기간의 약속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약속이 얼마나 실천되는지를 보고 싶어 한다.

 

결국 앞으로의 4년은 누가 옳았는지를 증명하는 시간이 아니라 누가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는지를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무리하며...

 

본 기자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바라보며 시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에서 느낀 생각들을 담아 5회에 걸쳐 기자수첩을 연재했다.

 

누군가는 승리했고, 누군가는 패배했다.

 

누군가는 환호했고, 누군가는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승패가 아니다.

 

포천의 미래다.

 

이제 당선인은 당선인의 자리에서, 낙선자는 낙선자의 자리에서 앞으로 4년 동안 포천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시간이다.

 

선거 때의 약속이 진심이었는지, 시민을 위한 다짐이었는지는 결국 앞으로의 행동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시민들은 더 이상 말이 아닌 결과를 원하고 있다.

 

본지 역시 선거는 끝났지만 취재는 끝나지 않는다.

 

때로는 날카로운 감시자로, 때로는 따뜻한 격려자로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포천의 변화를 기록할 것이다.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하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먼저 전달되는 언론의 역할을 지켜나갈 것이다.

 

6·3 지방선거는 끝났다.

 

그러나 시민들의 평가는 이제 시작됐다.

 

그리고 포천의 미래를 향한 여정도 지금부터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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