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운악산 ‘구름길’ 오늘 개방…해발 800m 절벽 위를 걷는다

출렁다리·절벽 잔도 갖춘 산림 관광시설 준공…포천 새 산악관광 명소 기대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기사입력 2026/09/07 [11:44]

포천 운악산 ‘구름길’ 오늘 개방…해발 800m 절벽 위를 걷는다

출렁다리·절벽 잔도 갖춘 산림 관광시설 준공…포천 새 산악관광 명소 기대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입력 : 2026/09/07 [11:44]

  © PCB시민방송,운악산 구름길 개방을 앞두고 백영현 포천시장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현장 사전점검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악산 구름길은 7일부터 본격 개방됐다. 사진=포천시 제공


포천 운악산 해발 약 800m 절벽과 암릉을 잇는 새로운 산림 관광시설 ‘운악산 구름길’이 7일 본격 개방됐다.

 

포천시는 경기 5대 명산이자 한북정맥의 중심축인 운악산에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 등을 갖춘 ‘운악산 구름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일반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운악산 구름길은 기암괴석과 암릉으로 이어지는 운악산의 지형을 활용해 조성됐다. 해발 약 800m 고지대 암벽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설치된 잔도를 걸으며 운악산 일대의 산세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천시는 출렁다리가 국내 최정상급 높이에 설치된 보도교량이며, 절벽을 따라 설치된 잔도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해발 고도에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식 개방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백영현 포천시장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 구간을 직접 걸으며 구조물 안전성과 보행시설, 난간 및 추락방지시설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포천시는 구름길 개방 이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내시설을 보강하고 산악구조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등산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7년 구름길 잔도 종점부에서 대궐터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는 신규 등산로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난도 암릉 구간 이용이 어려운 초보 등산객들에게 우회로를 제공하고 산악 안전사고 위험도 줄인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운악산 구름길은 험준한 산악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혜의 한북정맥 자연경관을 시민 품에 안겨드리는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명품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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