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낡은 업무관행 바꾼다”…6급 팀장부터 조직문화 개선

청렴도 저해 요인 1순위 ‘불합리한 제도·관행과 낡은 조직문화’…중간관리자 역할 집중 점검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기사입력 2026/09/11 [12:53]

포천시 “낡은 업무관행 바꾼다”…6급 팀장부터 조직문화 개선

청렴도 저해 요인 1순위 ‘불합리한 제도·관행과 낡은 조직문화’…중간관리자 역할 집중 점검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입력 : 2026/09/11 [12:53]

  © PCB시민방송,포천시가 지난 10일 포천 다온컨벤션에서 6급 팀장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업무관행과 낡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청렴혁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공직사회 내부의 불합리한 업무관행과 낡은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중간관리자인 6급 팀장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10일 포천 다온컨벤션에서 6급 팀장을 대상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관행 개선을 위한 청렴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천시가 실시한 반부패·청렴 설문조사와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2026년 반부패·청렴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2%가 청렴도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낡은 조직문화’를 꼽았다. 조직문화 진단에서도 관련 영역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해 내부 업무관행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청렴도 저해 가능성 인식 조사에서는 팀장급인 6급이 23%로, 국·소장급인 4급 이상 18%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2년 연속 이어졌다.

 

이에 포천시는 기획예산과와 감사담당관이 협업해 조직 내 중간관리자 역할에 초점을 맞춘 팀장급 맞춤형 워크숍을 마련했다.

 

1교시에서는 배정애 강사가 공직자 행동강령과 조직 내 갑질을 주제로 강의했다. 2교시에는 박진규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자들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찾아보고 자신의 소통 방식과 관리 스타일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팀장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나의 말과 행동들을 직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넘겨왔던 것들이 사실은 후배 직원들에게 부담이었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팀장은 직원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며 매일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있는 만큼 조직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저연차 공직자 이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임용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후배 공직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잘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천2
메인사진
포천시민 61명, 운동장에서 환경보호 실천…자원순환 명랑 운동회 열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