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 생활오수 관로 공사 현장에서 작은 오해로 폭력 오고 가

"내가 누구인 줄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며 주먹으로 가슴 가격

포천시민방송 | 기사입력 2018/11/04 [14:17]

포천시 창수면 생활오수 관로 공사 현장에서 작은 오해로 폭력 오고 가

"내가 누구인 줄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며 주먹으로 가슴 가격

포천시민방송 | 입력 : 2018/11/04 [14:17]

 

▲     © 포천시민방송

 

포천시 창수면 일대에서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게 하는 오수관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 진행과정을 놓고 사사로이 다툼이 벌어지면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730분경 대형 덤프를 담당하는 김모씨가 포크레인을 담당하는 유모씨 가 머무는 공사업체 현장사무실을 자신의 대형 덤프트럭으로 들이받고 이어 차량에서 내려 유씨를 두 차례 가슴을 폭행한 사건이다.
 
이후 유씨를 폭행한 김씨는 현장에서 잠적을 했으며, 이에 폭행을 당한 김씨는 오후 2시경 해당 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이날 김씨에 따르면 지난 2일 팀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관로 배설과 배차간격에 대해 나무라고 했던 것으로 인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진위 사실부터 확인을 해야지 무턱대고 자신의 덤프차량으로 현장 사무실을 들이받고 나에게 와 내가 누구인 줄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며 주먹으로 나의 가슴을 두 차례 가격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관로 반장이 말했다며 흥분을 해서 만취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덤프를 운전해 사람을 죽이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씨는 당시에 해당 창수 파출소 직원도 현장에 출동했지만 음주 여부는 확인도 하지 않았으면서 가해자의 신원조차 확인을 하지 않아 경찰의 초동 수사가 얼마나 중요함에도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에서 인지  부실하게 조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또 당시 폭행으로 신고를 했어도 되었지만 현장이란 사정상 일을 놓을 수 없어 지금에 와서야 김씨에 대해 신고를 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씨는 4일 오후 2시 포천시민방송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덤프차량으로 현장사무실을 들이 받은 것에 대해서는 후진을 하려다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가속페달을 밟았다"라며,"유씨 폭행과 관련해서는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든 만나서 오해를 풀고 사과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수면 일대에서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게 하는 오수관로 공사는 지난 9월 경 시작 했으며, 공사기간은 4년 뒤인 2022년 마무리 된다.

 

▲     © 포천시민방송

 

▲     © 포천시민방송

 

▲     © 포천시민방송

 

김태식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창수면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