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주제별 체험학습’은 기존에 틀에 따라 이미 계획된 프로그램에 학생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활동의 계획·실행·평가라는 일련의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평소 학생들이 초등학교 생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지역을 토의와 투표를 통해 민주적인 절차로 장소를 선정하고 1박 2일의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역시 학생들이 고민하고 배움의 의미를 찾아나가도록 설계 된 행사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주제별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자기관리·공동체·창의적사고·의사소통 역량이 성장되었을 뿐 아니라 교육의 중심에 학생이 있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날 ‘주제별 체험학습’에서 관인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사회· 도덕·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도서관·고궁·VR 체험을 선정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관인초등학교는 인접 유치원인 중리초, 창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공유하여 토의를 통해 경기도 양주시 조명박물관에 함께 견학을 다녀왔다. 다른 유치원아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제공되었기에 더 넓은 시야를 형성할 수 있었다.
관인초등학교장(원희영)은“체험학습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많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초등학생에게 체험학습이란 걸어다니며 배우는 살아 숨쉬는 교육과정이자 배움의 장이다. 특히 학생이 만들어가는 체험학습은 학생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다양한 체험학습’운영 및 지원과 관련된 사진 및 자세한 사항은 관인초등학교공지 사항 또는 돋을볕 소식 관인앨범에서 참고할 수 있다.
관인초등학교 김민성 교사는“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으며 학생중심 교육과정이 실현되었다.”고 하였으며, 6학년 임00 학생은“배움은 우리의 삶 속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주제별 체험학습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4~6학년 학생들은 1박 2일로 국립과천과학관에 과학희망캠프를 다녀왔다. 구체적 조작물인 종이비행기의 제작과 비행을 시작으로 로봇 놀이, 무언극 마술쇼, 미래과학 체험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이 신장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특히, 학년별 카프라 제작으로 협력하여 건물을 만들고 미션을 해결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따뜻한 인성지도까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영희 시민기자. <저작권자 ⓒ PCB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포천교육지원청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