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원들 어떻게 주민공청회도 없이 날치기 버스노선 변경했나.회사 측..."그럼 1년에 7억 손해 보는데 누가 적자 보존해줍니까"?
이날 노선변경 탓에 송상국의원과 박혜옥의원, 손세화의원 강준모의원 등이 참석했고 선진교통 부사장과 버스노선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해당 이장들이 참석해 노선변경에 따른 살센공방을 벌렸다.
이번 간담회는 강준모 부의장의 간략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선진교통 부사장 인사말과 김남현 일동면장 인사말을 끝으로 각 6개리 이장과 선진교통 노선 변경에 따른 고충 의견개진 순으로 이뤄졌다.
송상국 의원은 이날 “통합시간표라면 평균 배차 간격이 35분 이라고 써 있는데 우리가 직접 확인해 보니 1시간30분만에 버스가 왔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힘든데 어르신들과 학생들은 말 할 거 없이 배차 간격으로 인해 너무나 피해”를 보고 있으니 “무적건 이런 경우는 없었다면서 어떻게 주민공청회 한번 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도 사회적 약자인 학생과 어르신들의 발을 묶어 놓을 수 있느냐며 강력하게 버스노선을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으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혜옥 의원 역시 간담회 자료에서 “일동 간 시간표를 보면 어떻게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라고 적어 놓은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면서 이 시간표는 주민이 이용하지 말라는 소리라고 관계자를 질타하면서 대안으로 승객이 많을 때는 일동 터널을 이용하고 없을 때는 구도로로 버스를 운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길명1리 이장은 “우리는 차량이 있어 불편한지 모르겠지만, 어르신들과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이고 말하면서 얼마나 버스로 힘들면 학생이 전화가 와 버스가 오지 않는 이유를 나에게 묻더라고 말하면서 정 버스회사에서 시간 때문이라면 우리 이 장단에서 과속 방지턱을 모두 없을 테니 버스를 원상태로 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길명2리 이장은 “그럼 앞으로는 포천교통과 선진교통은 전철이 들어오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전철이 이용할거라면서 버스는 이용하는 승객이 없으니 곳 망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그렇게 승객이 없다고 바로 공청회도 없이 노선을 폐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덧붙이면서 우리는 다른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출퇴근 시간 때라도 버스 운행 간격을 최소화해 달라고 선진교통 부사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이날 선진교통과 이장단, 의원들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의견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번 주까지 의원들이 다시 선진교통과의 간담회를 제안했다.
따라서 사안이 급한 만큼 이번 주 안에 의원들과 선진교통 관계자와의 2차 간담회에서 현재 일동(길명1리부터 금주5리까지) 노선변경에 따른 협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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