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이 겪는 고충과 경험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치매환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작업치료사는 "목화와 나무 잎 소재 등 자연소재를 사용한 만들기는 치매 어르신들의 감각자극과 소근육 운동에 효과가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 시간을 갖고, 작품 완성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치매가족을 부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환자가 아닌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은 거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가족은“이런 혜택은 처음 받아봤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운 동부보건센터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힐링 시간을 마련하여 더 많은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돌봄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식 기자. <저작권자 ⓒ PCB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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