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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성수용)은 9월 20일 관내 초·중학교 33개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 500여명과 지도교사,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교육장배 포천학생육상대회’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 경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육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해 개최된 대회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교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트랙경기는 80M, 100M, 200M, 400M, 800M, 400M 계주가 실시되고 필드경기로는 멀리뛰기, 포환던지기가 진행되며, 원활한 육상대회 운영을 위하여 포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포천시체육회에서 업무 협조와 물품 지원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했다.

특히 올해 육상대회는 학생중심의 경기 운영을 위하여 일체의 개회식과, 내빈소개 등의 의전을 생략하여 스포츠 경기의 취지를 살리고 학교체육에서도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체육교사는 “과거 대회 중간에 실시되는 개회식으로 인하여 경기의 흐름이 중단되고 학생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올해 대회는 과감히 개회식을 생략하여 학생들과 함께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학생중심으로 운영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성수용 교육장은 “학생중심의 육상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와 같은 체육활동이 됨과 동시에 포천의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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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