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근 전원주택부지 축대 과하게 설계해 거주민 시야 막혀 불편 호소

3m 축대를 5m 쌓는 이유가 뭔가?... 시청 직원... "설계도면 찾아봐야"

포천시민방송 | 기사입력 2021/03/16 [09:26]

천주교 인근 전원주택부지 축대 과하게 설계해 거주민 시야 막혀 불편 호소

3m 축대를 5m 쌓는 이유가 뭔가?... 시청 직원... "설계도면 찾아봐야"

포천시민방송 | 입력 : 2021/03/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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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부터 현재 천주교(신읍동 산 2-59번지) 인근 전원주택부지가 또 한 번 인근 주민을 울리고 있다. 앞서 이 전원주택 부지는 작년만 해도 방치가 되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손꼽을 정도였으며, 더 나아가 지난해 여름 폭우가 쏟아지면 인근 주택으로 흙탕물이 흘러 피해를 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주 민가 주택 바로 옆에까지 축대를 쌓아 거주민에게 실질적 피해를 주고 있으며, 더 큰 피해는 거주 민가 바로 옆 축대를 5까지 설계를 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 거주민 A 씨는 내가 피해를 준 것도 없고 단지 피해만 보고 있는데, 한 발 더 앞서 축대를 이렇게 높게 세우면 시야가 안 보여 답답할 정도라면서 축대를 낮게 세울 것을 호소했다.

 

이에 거주민 A 씨는 나는 나름 공영주차장 부분에도 내 땅 20여 평을 내줄 정도로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인데 좋은 일 해놓고 피해는 내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굳이 축대를 높게 설계한 부분에 이해를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대 부분을 없애라는 것이 아닌 시야를 가리지 않는 선에서 축대를 쌓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청 관계자는 "허가를 받고 설계를 한 부분이라 강제로 축대 부분을 낮출 수는 없으나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설계사에 의뢰해 거주민에게 사전 협의 없이 공사를 진행 한 점 등을 고려해 민원인이 축대로 인해 답답함을 전달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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